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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나 병원 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유통시킨 업자들과 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현직 학교장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산물 납품 비리 업자들이 사용했던 창고입니다. 원산지가 허위로 표시된 수산물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냉동 상태의 수산물도 신선도가 높은 냉장 수산물로 둔갑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이처럼 원산지를 속이거나 냉동 식품을 냉장 식품인 것처럼 속여 학교나 병원에 급식용 수산물을 납품한 혐의로 39살 이 모 씨 등 수산물 유통업자 72명을 적발했습니다. 이 씨 등은 최근 2년 동안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서 수입한 수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이나 원양산이라고 허위로 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 등은 또, 냉동 상태의 수산물을 해동시킨 뒤 신선도가 높은 냉장 수산물로 속여, 수도권 지역 천6백여개 학교와 6백여개 단체에 납품해 지금까지 모두 190여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납품업체로 선정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한 사람당 120만원에서 23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모 초등학교장 44살 유 모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급식 담당 영양사가 수산물의 원산지를 쉽게 구별할 수 없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